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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통해 국내 첫 사진전 [朴健希씨 가랑화랑 개설] / 한국일보, 1995년 4월 29일

국내 사진작가가 세계 최대 컴퓨터통신망 인터넷을 통해 예술사진전시회를 갖고 있다. 朴健希(박건희.28)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는 인터넷에 가상화랑(VIRTUAL GALLERY)을 개설하고 첫번째 기획전으로 24일 부터 박씨의 사진작품 67점을 전시하고 있다. 한 달간 계속될 이번 전시회는 종래의 화랑이라는 틀을 벗어나 전자공간(CYBER SPACE)을 통해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초의 예술사진전시회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몇 년 전 가을에 남기고 온 아내에게 보내는 메시지라는 이미지로 융합된 사진들로 한국적 이미지를 전 세계인에게 전달하고 있다. 인터넷에 등록된 이후 하루 900회의 조회를 기록할 정도로 이번 사진전은 세계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사진전을 보려면 월드와이드(WWW) 서비스를 이용하여 인터넷 주소 CEZANNE.DAUM.CO.KR 로 들어가서 VIRTUAL GALLERY 의 GALLERY67번을 선택하면 된다.

글. 金周彦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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