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미래-web

2016 미래작가상 사진전

박승만 (계원예술대학교 사진예술과) : 죽음, 그리고 남겨진 것들
손샛별 (상명대학교 사진영상미디어학과) : <발굴연도 : 2093년>
송태완 (계명대학교 사진미디어전공) :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많은

튜 터 : 구본창, 박선민, 원서용, 원성원
일 정 : 2017년 2월 9일 – 3월 5일
장 소 : 캐논 갤러리

송태완의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많은’이라는 작업은 길에서 마주한 무심히 스쳐 지나갈 만한 것들을 카메라의 프레임 안에 담음으로써 작가 특유의 탁월한 감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 작가의 눈에 들어온 평온한 일상의 이미지는 자신의 기억과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대상의 전부가 아닌 일부만 드러냄에도 불구하고 이 이미지들은 창조적 힘을 발휘한다. 박승만의 ‘죽음, 그리고 남겨진 것들’은 할아버지의 혼과 유품의 관계를 물으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사랑하는 할아버지를 추모했다. 남겨진 할아버지의 물건을 보고 물건이나 공간이 주인을 잃었을 때 주인과 함께 죽었다고 생각했다. 작가는 우리가 죽은 뒤에 다른 세계에 존재할 수 있을까, 죽은 뒤에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에 대해 질문을 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리움에서 출발한 이 작업은 부유하는 유품을 보는 관객에게 어떻게 작업을 하였을까 하는 궁금증을 일으킨다. 손샛별의 작업은 니체의 영원회귀 사상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하여 인간의 삶에 대해 철학적 질문을 한다. 먼저 지금 사용하는 물건을 미래(2093년)로 가져다 놓고 발굴하는 현장에 대해 재현을 한다. 또한, 과거로부터 변하지 않고 미래에도 지속할 이미지를 찾는 작업을 한다. 이 세계는 인간이 사용했던 수많은 사물이 결합에 의해 새로운 형태로 변화해 온 것처럼 보이나 그것은 생성일 뿐이고 처음부터 있었다는 것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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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만
손샛별
송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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