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문점 Panmunjeom, 1989-1993
artist statement
판문점은 남북 분단의 아픔을 가장 극명하게 드러내 주는 민족 비극의 현장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분단을 극복할 대화의 창구로서 통일의 기대를 품게 해주는 희망의 땅이기도 하다. 한반도의 허리를 가로지른 남북분계선 위에 위치한 남한도 북한도 아닌 진공 지대인 판문점은 이 지구 상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이데올로기의 대결장으로서 오늘도 민족분단의 현실을 몸으로 말해주고 있다. 1980년대부터 시작하여 1990년대까지 동아일보 판문점 출입 사진기자로 판문점에서 일어나는 많은 사건을 지켜보고 기록하면서 민족분단이야말로 우리 민족이 풀어야 할 가장 큰 과제임을 실감했다. 판문점은 일반인들이 허가 없이 접근할 수 없는 지역이므로 최근 몇 년은 가볼 수 없었으나 전시를 앞두고 절차를 밟아 지난 6월에 오랜만에 판문점에 들어가 보았다. 시간이 멈추어버린 것 같은 공기감은 여전했다. 더구나 지금은 남북문제의 협상 테이블이 판문점을 떠나 제3의 장소에서 자주 열리면서 판문점은 더욱 적막했다. 사실, 협상 테이블이 우리의 땅이 아닌 외국에서 자주 거론되고 있는 것 자체가 남북 분단의 본질에 대해 시사해주는 바가 크다. 긴장이 팽배해 있긴 했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남북이 조심스럽게 접근을 시도하던 90년대의 판문점의 역할이 다시 활발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녕만, KIM Nyungman
[학력]
1995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졸업
1978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졸업
[개인전]
1996 마음의 고향 사진展, 세종문화회관 전시실, 서울
1993 판문점 사진展, 세종문화회관 전시실, 서울
1991 유머가 있는 풍경 사진展, 파인힐 화랑, 서울
1981 고향 사진展, 신문회관 전시실, 서울
1979 어린이 사진展, 신문회관 전시실, 서울
[그룹전]
2004 오월, 우리는 보았다, 5.18기념재단전시실, 광주
2004 사진과 역사의 기억展, 인사아트센타, 서울
2003 분단과 전쟁, 경기문화재단전시실, 수원
2002 한국현대사진의 조망, 영월 학생체육관, 영월
1996 사진은 사진이다, 삼성포토갤러리, 서울
1994 현대사진의 흐름, 예술의 전당, 서울
1988 투영展, 세종문화회관, 서울
[수상 및 경력]
현재 월간 사진예술 대표
2005 일본 히가시가와 국제사진페스티벌 해외작가상 수상
2001-2004 상명대 사진학과 겸임교수
2003 서울시문화상 (언론부문) 수상
2002 대한사진문화상 수상
2001 올해의 사진기자상 수상
1978-2001 동아일보사 근무
1994-1999 청와대 출입 사진기자
1994-1999 대통령 해외 순방 30개국 수행취재
1983-1994 판문점 출입 사진기자
1991 평양에서 열린남북 고위급회담 취재
1990 베이징아시안게임 취재
1988 이라크와의 종전을 앞둔 이란 취재
1985 현대사진문화상 창작부문 수상
1984 LA올림픽 취재
1983-1994 판문점 출입 사진기자
1980 광주민중항쟁 취재
[출판]
2005 청정지역 ‘청 원’, 청원군
2002 대통령이 뭐길래, 사진예술사
1999 격동20년, 사진예술사
1997 특종에 산다, 사진예술사
1996 마음의 고향, 사진예술사
1994 光州, 그날, 黃鍾建공저, 사진예술사
1993 판문점, 사진예술사
1991 유머가 있는 풍경, 사진예술사
1981 고향, 학림
1979 노래가 하나 가득, 사진 김녕만, 동요 윤석중, 일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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