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rkgeonhi Foundation

    박건희문화재단

  • Virtual Gallery

    버추얼갤러리

  • Daum Prize

    다음작가상

  • Mirae Award

    미래작가상

  • Daum Junior

    다음주니어

  • 소개

  • 아티스트 자료

  • 버추얼갤러리 가기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7 2017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14 2017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25 2016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31 2016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35 2016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36 2016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40 2016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58 2016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62 2016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64 2016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68 2016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71 2016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79 2016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87 2016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93 2016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94 2016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97 2016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100 2016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105 2016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165 2012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178 2017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182 2017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183 2017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184 2017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199 2017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204 2017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208 2014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211 2014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220 2014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222 2014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223 2014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232 2013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233 2013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242 2016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244 2016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245 2016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257 2016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260 2016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263 2016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268 2016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275 2016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281 2016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294 2016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351 2016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374 2016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379 2016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381 2016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382 2016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397 2016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399 2016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403 2016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404 2016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2012-2017

    artist statement
    #1
    하룻밤에 백만 원을 번 여자는 퇴근하고 해가 중천에 뜰 때까지 술을 마시고 있다. 평소 가족이라 생각하는 강아지가 그 옆을 지키고 있다. 여자는 마신 술을 눈물로 빼낸다. 엉엉 울며 평소 가족이라 생각하는 강아지를 끌어안는다. 강아지는 능숙하게 안겨서 아무런 소리를 내지 않고 눈만 끔뻑끔뻑 거린다.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던 옆 테이블 남자가 혀를 찬다. 여자는 남자를 보고 오빠라 불렀고 남자는 여자에게 돈을 낸 적이 있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여자가 술에 취해 강아지를 붙잡고 술주정을 부리는 줄 알고 옆 테이블 남자처럼 혀를 찬다. 원하는 것을 다르지만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뿐이다. 받은 만큼 일하고 낸 돈만큼 누린다.
    #2
    남동생이 근처로 파견근무를 와서 당분간 청량리나 다른 지방으로 가 있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혹시나 동생이 놀러 왔다가 자기가 이런 곳에서 일하는 것을 알아차리면 하면 무슨 사달이 날 지 모른다고. 집에선 일반 회사에 다니는 줄 안다고도 했다. 누구는 일하다가 자기 아버지가 골목을 기웃거리는 것을 봤다고 했다. 깜짝 놀라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양손으로 얼굴만 가리고 있었다고 했다. 아버지가 이곳에 오는 것보다 자신이 여기서 일하는 것을 아는 게 더 두렵다고 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있던 모두가 큰일 날 뻔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 자리에 있던 누구도 가족이 이곳을 찾는 걸 문제 삼지 않았다.
    #3
    우연히 같은 동네에 사는 선임들과 휴가가 겹쳐 함께 술 한 잔 기울였다. 거나하게 취한 선임들은 살이 당긴다며 사창가로 향했다. 술 취한 차에 날 태우고 홍등가 골목을 빙빙 돌며 누가 마음에 드는지 골라보라며 농을 던졌다. 창밖에 있는 가게가 바로 우리 집이었지만 차마 말하지 못하고 혹여나 누나들이 날 알아볼까 봐 얼굴을 숨기기에 바빴다. 그 순간 목구멍으로 이물감이 차올랐다. 매일 드나들던 곳인데 와선 안 될 곳을 온 것처럼 느껴졌다. 매일 보던 누나들의 얼굴이 그렇게 낯설어 보이긴 그 날이 처음이었다.

    김용선

    1989년 출생

    [학력]
    2016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원 입학
    2015 계명대학교 사진영상디자인과 졸업

    [개인전] 
    2017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 수원미술전시관, 경기
    2017 모범약국 옆 두 번째 빨간 집 / 공간291, 서울
    2015 계획의 계획 / 가창스페이스A , 대구
    ​
    [그룹전]
    2019 가가호호 / 시민청갤러리, 서울
    2016 모든 견고한 것들은 대기 속으로 녹아 사라지고 / 레인보우큐브 갤러리, 서울
    2015 나열된 징조 / 범어아트스트리트, 대구ᅠ

    [레지던시]
    2015 대구 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 (1년)
    2015 중국미술학원국가대학과학기술(창의)원 (3개월) 
     
     



    [목록으로]
    • 김형식 – Studio Practice, 2013
    • 이원철 – TIME, 2011-2013

      • news link
      • location link
      • english site link
      • facebook link
      • insta link
      parkgeonhi foundation l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