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주, 2010
artist statement
휴전 60년이 지난 지금, 한국은 전쟁에 관한 모든 것을 볼거리로 만들고 구경꾼이 되어 전쟁이라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으로부터 떨어져 있다. 도주과정의 변주는 전쟁이라는 주제의 모방반복이다. 한국전쟁과 분단 상황은 (사건을 확정시킨) 역사와 그 역사에 기대어 재현한 모형들, 당시를 증명하는 입자가 거친 사진과 낡고 슬픔이 배어있는 유품, 검열된 뉴스 등으로 체험된다.
article
난다(1969-)는 한국의 근대화 과정과 소비문화를 비판적으로 살피는 작업을 해왔다. 이미지가 실재를 대체하는 현실을 환기시키고 사진 이지미(photographic images)의 선전선동과 감시의 기능에도 관심을 가져왔다. 일상적 모티브를 연극적으로 해석하여 역사나 사회적 인식에 질문을 던져 왔다. 대표작으로 「모던 걸, 경성 순례기」(2008), 「Fuga」(2010), 「The Day」(2011) 등이 있다.
그녀는 근대를 재현한 영화 촬영소에서 서구문물을 일찍 받아들인 신여성으로 분하여 역사적 가상공간 속 장면을 「모던 걸, 경성 순례기」 연작에서 연출했다. 필요에 따라 지어진 후 바로 해체되거나, 관광상품으로 활용되는 영화 촬영소를 배경으로 서구화된 문화와 자본의 논리에 대해 성찰했다. 특히 디지털 기법으로 자신을 여러 명으로 복제하고 조합해 근대 사회에서 벌어지는 익명화, 획일화를 상징했다.
또 한국전쟁과 분단이라는 역사적 사건이 기념관과 전시공간에서 모형과 유품, 검열된 뉴스 등의 볼거리로 체험되는 세태를 「Fuga」 연작에서 풍자했다. 이후 현대인의 소비문화를 비판적으로 살피며, 자기표현의 욕망과 사회적 허상의 현실을 기념사진이라는 형식으로 「The Day」 연작에서 보여줬다. 기념일을 포함한 의식과 행사를 담은 사진들을 수집하고 참조한 후 무대 형식을 빌어 연극적 행위로 극대화해 표현했다. 난다는 서울에서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다.
난다
[학력]
2006 상명대 문화예술대학원 디지털이미지학과 비주얼아트전공 수료
1993 덕성여자대학교 산업미술학과 염직디자인전공 졸업
[개인전]
2015 사물의 자세, 갤러리 나우, 서울, 대한민국
2012 The Day, 한미사진미술관, 서울, 대한민국
2011 The Day, 보안여관, 서울, 대한민국
2011 모던걸이 출몰한 서울, 트렁크갤러리, 서울, 대한민국
2009 가장과 익명의 산타전, 쿤스트독 프로젝트 스페이스, 서울, 대한민국
2008 모던 걸, 경성 순례기, 가나아트 스페이스, 서울, 대한민국
[단체전]
2015 넘치는, 뜨거운, 소란스러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대한민국
2014 가면의 고백, 서울대학교 미술관, 서울, 대한민국
2014 미술관 속 사진 페스티벌, 광주시립미술관, 광주, 대한민국
2012 소셜아트, 사비나미술관, 서울, 대한민국
2012 고백, 일민미술관, 서울, 대한민국
2011 Picasso & Einstein, 한가람미술관, 서울, 대한민국
2011 Cross-Scape, 금호미술관, 서울, 대한민국
2011 Cross-Scape, 전북미술관, 완주, 대한민국
2011 Cross-Scape, 고은미술관, 부산, 대한민국
2010 Human Faces:, 싱가포르국립미술관, 싱가포르
2010 On the Line, 주한영국문화원, 런던, 영국
2010 On the Line, 대림미술관, 서울, 대한민국
2010 Emerging Wave, 한가람미술관, 서울, 대한민국
2010 Emerging Wave, 고은미술관, 부산, 대한민국
2010 Aspects of Korean Contemporary Photography, 대만국립미술관, 대만
2009 현대미술로 해석된 리얼리즘, 경남도립미술관, 창원, 대한민국
2009 아트-시네마,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 서울, 대한민국
2009 Phantasmagoria, 이영미술관, 용인, 대한민국
2008 Sway in the Space 대구사진비엔날레 특별展, 대구문화센터, 대구, 대한민국
2007 2Rooms, 갤러리꽃, 서울, 대한민국
2007 동강사진축제 거리설치사진展, 영월거리, 영월,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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