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낯선이의 관찰, Observation of strangers
article, 조예인
김해든의 사진에는 도시인들의 외로운 삶이 한순간으로 정지돼 있다. 작가는 처음, 자신과 동질감이 느껴지지 않은 개인들, 완전해 보이는 그들의 삶 언저리에 혼자 고립되어 있다고 느꼈다. 외롭고 점점 왜소해지던 그녀는 뷰파인더 속 작은 공간을 안식처로 삼기 시작했다. 카메라를 통해 그들을 ‘관찰’하자, 빈틈 하나 없어 보이는 그들 역시 자신처럼 고독한 개인이라는 공감이 이루어졌다.
두 작가는 일관되고 철저하게 3인칭 시점을 유지하고 있다. 나란히 놓인 사진들은 ‘관찰자’의 입장으로 읽히며 서로 어긋하거나 마찰을 일으키지 않고 연결된다. 이들의 작업은 개별적으로 나뉘면서 동시에 하나의 맥락으로 이해된다. 그리하여 더 단단하고 강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김해든, HAEDEUN KIM
[개인전]
2018 Die Beobachtung 02 포니바, 함부르크, 독일
[단체전]
2017 Die Beobachtung, 류가헌 갤러리, 서울, 한국
2016 Traum 함부르크 예술 대학교, 함부르크,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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