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 vivo, 2006-2009
artist statement
오랜 시간 동안 내가 몸으로 받아들인 이종(異種)의 것들에 대한 경험과 그 곳곳에 쌓여있는 나의 자취에 대하여 기록하고 남겨놓아야 되겠다는 생각에서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암’ (cancer)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그것들이 제거된 사람들, 그것들을 제거하는 사람들 또 이들을 에워싸고 있는 다종의 경험과 감정, 히스토리에 대한 기록입니다.
이런 것들이 지금 내가 접하는 삶의 리얼리티일 것이고 세계들의 이면이자 종합일 것입니다.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는 것인데도 사람들은 그 사실을 자주 잊어버립니다. 또는 어떤 것들이 잊게 만드나 봅니다. 순간을 사는 것이 확실하지만 영원을 살 듯하게 됩니다. 이런 잊어버린 것들을 작업을 통하여 들추어내서 눈앞에 내놓을 것입니다. 내 작업을 보고 어떤 이들은 그럭저럭 살아 있다는 것에 안도감을 느낄 것이고 어떤 이들은 떠올리기 싫은 기억의 한 자락을 다시 상기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어찌 됐든 내 작업을 보게 되고 알게 되는 사람들로 하여금 감추어져 있는 기억의 한 부분을 흔들어 깨울 수 있기를 바라고 그러한 세계의 이면과 대면하게 하여 현실에 대한 균형 잡힌 인식에 이르게 되기를 바랍니다.
사진이 제일 잘하는 것 중에 하나가 ‘표면’을 표현하는 것이지만 제 작업에는 그 ‘표면’ 아래에 객관적인 자료와 사실들이 견고하게 깔려 있습니다. 다른 시각적으로 자극적인 작업들과 차별화될 수 있는 지점일 것입니다.
노상익, Jason Sangik Noh
노상익은 서울을 근거로 하는 사진가이며 외과의사이다. 그의 작업은 그의 일터인 병원과 공동체, 그를 둘러싼 환경에서 포착되는 삶과 죽음의 팽팽한 긴장감을 파고든다. 그의 작업의 대부분은 객관적 자료와 사실에 근거한다. PAIN /AGAINST PAIN을 주제로 지속적으로 작업하고 있고 몇 가지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개인전]
2015 Biography of Cancer, Villa Dell Rose, 볼로냐 현대미술관, 이탈리아
2014 blog:surgical diary, 스페이스22, 서울
2012 CANCER WORK : PART Ⅲ RESULTs, 갤러리 아트사간, 서울
2008 Presence of Trace, 아트비트 갤러리, 서울
[그룹전]
2015 BIENNALE FOTO/INDUSTRIA, BOLOGNA’15, 볼로냐, 이탈리아
2015 b-side, 더 텍사스 프로젝트, 서울
2014 Life is very Beautiful展, GS칼텍스 예울마루, 여수
2014 PONDY PHOTO 2014, 폰디체리, 인도
2013 생명은 아름답다, 한국과학 기술원, 대전
2013 Delhi Photo Festival 2013, 델리, 인도
2012 대구사진비엔날레, 특별전1 사진의 과학, 대구
2012 Arles Photography Open Salon 2012, Galerie Huit, 아를, 프랑스
2011 Salatist, Gallery Aura, 서울
2011 New year, Gallery K, 서울
2010 Hereford Photography Festival, Hereford Museum & Art Gallery, 헤리퍼드, 영국
2010 Selected Korean Artist, Art&Criticism,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09 Prescription, Gallery AG, 서울
2008 Meta-Text, Meta-Image, 광주시립미술관,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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