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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얗게 공모, 2025

    artist statement
    이미 신화가 된 시절을 전하는 입에 비속함은 어디까지 허락될 것이며, 암만 봐도 역사는 못 될 에피소드를 재구성할 때 나는 얼마나 젠체해도 괜찮은 걸까? 전사, 역군, 국가, 현대, 가장, 희생에 대해 얘기해 보자고 한다면 당장은 말을 못 고르겠다. 그래도 어리고 젊은 애들의 일주일, ‘눈 조각 대회‘, 여행, 친구, 밤샘 작업에 관해서라면 신이 나서 셰에라자드의 전략을 구사할지도 모른다.
    이어지는 이야기는 그곳에서 이미 벌어진 일의 유통기한을 연장하는 실마리가 된다. “한국에서 제일 춥다는 태백산 한복판 얼음 큐브에 올라서서 곡괭이로 그것을 깨는 대학생들을 바라본 다음, 저 아래 갱도에서 뜨거운 지열을 견디며 석탄을 캐내던 광부의 움직임을 상상한다. 두 몸짓의 모양에는 유사한 구석이 있고 무언가 캐내겠다는 목표도 동일하다. 그러나 저들이 감당하는 시대의 과제는 전혀 다르다. 한쪽은 매년 이맘때면 북적이는 축제의 장으로 여겨지는데, 다른 한쪽은 사라져 더는 볼 수 없는 풍경인 데다가 수많은 ‘없어짐’의 문제가 잇따른다.”
    그렇다면 내게 중요한 것은 조금씩 문이 닫혀가는 역사에 훼방을 놓으며 진입하는 방식이다. 세 시간을 달리던 고속버스 차창에 성에가 끼기 시작하면 점점 차분해진다는 사실을 관찰했다. 매일 새롭게 완결되는 역사에 딴지 걸지라도, 사실을 침전시킬 진지함의 무게는 눌러둬야 한다. 그 방법으로는 서투르게 따라 하기, 재구성하기, 제자리에서 방방 뛰기, 겹쳐 보이게 유도하기 등…이 있다.

    송민진

    [학력]
    2025 서울대학교 조소과 재학

    [그룹전]
    2025 2024 미래작가상展, 캐논 갤러리, 서울

    [수상]
    2024 2024 미래작가상, 박건희문화재단 + 캐논코리아

    [출판]
    2025 2024 미래작가상, 박건희문화재단 + 캐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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