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make : 웨이파인딩, 2019
artist statement
내가 무수히 그리고 무작위로 목격한 일상 속 이미지와 이미지 속 대상, 그리고 이를 지칭하는 언어는 서로 직접적인 연관이 없지만, 웹과 현실을 넘나드는 영역 안에서 디지털 디바이스-인쇄물을 전전하며 하나의 알레고리를 만들고 있다고 느껴졌다. 때때로 나는 이것을 잠상의 필름처럼 아직 떠오르지 않은 허상의 장면들로 상상하곤 하는데, 이는 내가 가상의 디지털 공간 안에서 사물을 만들고 피사체로 대하는 방식과 닿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물과 언어의 체계 안에서 대상을 특정하여 부르는 말은 생각을 거치지 않아도 입 밖으로 튀어나오며 이미지 속 피사체인 대상이 거기 있으리란 자연스러운 믿음을 동반한다. 나는 이러한 사고 체계와 인식 시스템을 어긋나게 하여 무한 루프 되는 사물-이미지-언어 속 의외성을 만들고 싶었다. ‘웨이파인딩’은 이 의외성을 통과해 생성되는 요소에 집중하여 사물의 물성을 추출하고 변형시켜 이미지 속 대상을 향하는 의미들을 하나씩 걷어낸다. 이는 감상자를 사물과 언어의 불가해한 유사성으로 안내하여 특정할 수 없는 상태에 접속시키려는 시도이자, 동시에 디지털 이미지를 인식하는 것에 대한 다른 수용방식을 제안한다.
이나현
[학력]
2019 서울예술대학교 사진전공 졸업
[그룹전]
2021 PIXEL GENERATION: PHOTOGRAPHIC STUDIES, Gallery9.5, 서울
2021 시차적응: 공간, SPACE55, 서울
2019 아이엠그라운드, 온수공간, 서울
2019 2018 미래작가상展, 캐논 갤러리, 서울
2018 MIX & MATCH 2018 겨울 특별기획전, 아미미술관, 당진
[수상]
2018 2018 미래작가상, 박건희문화재단 +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출판]
2019 2018 미래작가상, 박건희문화재단 +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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