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목정경, 서울(Alleyscape, SEOUL), 2010-2013
artist statement
도시라는 역동적인 공간 속에서 사람들은 각기 다른 모습의 삶을 만들어 간다. 삶이 담긴 공간 또한 그 삶의 형태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을 갖추어 간다.
해질 무렵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의 모습은 빠르게 변화해 가는 화려한 문명의 상징처럼 다가오지만, 희미한 불빛 아래 어둠을 벗 삼아 걸어 들어가는 서울의 뒷골목은 또 다른 도시의 이면을 전하고 있다.
벽 한편에 무심히 세워져 있는 빗자루, 일을 마치고 가지런히 널어놓은 때 묻은 장갑, 차가운 회색 벽에 그려진 아이들의 낙서 자국, 우리 시야에서 오래전에 멀어진 낡고 보잘것없는 사물들이 내게 또 다른 새로움으로 반전되어 다가왔다.
세월과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빛바랜 벽과 삶의 도구들, 그 질감과 색감에서 느껴지는 삶의 진한 향기를 가장 사실적인 매체, 사진의 틀 속에 담아 보았다.
이동준, Lee Dong Jun
[학력]
2013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사진디자인 전공 졸업
[개인전]
2013 Oblivion; Being forgotten, 가나아트스페이스, 서울
2012 Alleyscape, 스페이스 통 갤러리, 서울
2011 Alleyscape, SEOUL, 금호미술관, 서울
1995 압구정동, 한마당화랑, 서울
1993 폐광촌, 바탕골예술관, 서울
[그룹전]
2013 미묘한 도시, 그 곳의 온도, 유중아트센터, 서울
2012 도시산책전, 포항시립미술관, 포항
1995 한국사진의 현단계, 인데코화랑, 서울
[목록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