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seless-76, Decay, C print, 150x190cm, 2015
Tenseless-79, Fallen, C print,150x190cm, 2015
Tenseless-81, Broken II, C print,150x191cm, 2015
Tenseless-83, 4 AM , C print, 150x214cm, 2015
Tenseless-84, His objects, C print, 150x233cm, 2015
Tenseless-85, Dialog,  C print, 140x260cm, 2015
Tenseless-86, Sihwa, C print, 129x300cm, 2015

텐슬리스 _ Tenseless / 박형근

9회 다음작가상 수상자 박형근 작가의 초대전입니다.

[전시일정]
2015. 10. 8(목) ~ 2015. 11. 4(수)

[전시장소]
갤러리 잔다리 지하 1,2층 전시장 전관 /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70-12

[관람시간]
오전11시~ 오후7시, 일요일 휴관

[전시소개]
<텐슬리스 Tenseless> 전시는 제 9회 다음작가상의 수상자이며,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한국의 대표 사진작가 박형근의 열한 번째 개인전이다. 전시의 제목 ‘텐슬리스(Tenseless)’는 박형근 작가가 2004년부터 진행해 온 작업 시리즈 명으로 이번 전시는 작가의 작품 세계에서 중요한 축을 이루는 텐슬리스 연작을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박형근 작가는 우리 삶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오브제, 사물, 공간을 작가의 특유의 시선으로 담아냄으로써 모호함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독특한 사진 세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소개되는, , , <4AM> 등의 작품들은 익숙한 일상의 풍경을 낯설고 기이하게 변조시킴으로써 어둡고 우울하지만 몽환적이며 아름다운 그만의 그로테스크한 사진 어법을 보여준다.
“<텐슬리스-Tenseless > 연작은 주관적 지각방식과 느려진 시간성의 확보를 통해, 타자와의 교감을 가시화하려는 태도에서 시작하였다. 그것의 구현은 사진속 사물과 공간이 연출하는 장면, 불완전한 내러티브의 결합, 마치 초현실주의자들이 추구했던 ‘마술적 리얼리즘’처럼 당연한 규칙과 조합으로 부터 이탈한 우발적 선택으로써 가능했다.” (작가노트 중)

박형근 작가는 독특한 색감과 지각 방식으로 자연과 문명의 경계 지점을 탐색하는 작업들을 보여준다. 텐슬리스 Tenseless 시리즈에서 보여지는 현대 사회의 주변부에 대한 심미적 해석은 특별하지 않은 일상의 모습과 사물들을 보편적인 인식의 틀 안에 머물지 않게 하여, 우리로 하여금 다시 꿈꾸고 몽상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사진적 리얼리티가 강조된 그의 사진들은 실제 세계의 모습보다 더 사실적인 재현력과 연출력에 의해 구현된 상상의 풍경이다. 작가의 세계에서 사실과 환상의 경계는 쉽게 허물어지고 시간의 순차적 흐름은 지속상태에 머물며, 현실은 종종 원형을 상실한 채 뒤틀리거나 변형된 모습으로 다가온다. 이 모호하고 혼란스러운 풍경의 세계에서 우리는 오히려 더 쉽게 작품의 내부로 빠져드는 몰입의 과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작가가 펼쳐놓은 풍요롭고 새로운 감각의 차원에 가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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