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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미래작가상展

김범학 (순천대학교 사진예술학과 4학년) ‘혼의 풍경’
박동균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조형예술전공 4학년) ‘약한 연결’
현승우 (중부대학교 사진영상학과 3학년) ‘De-from-able’

튜 터 : 구본창, 박형근, 이일우, 정연두
일 정 : 2018년 5월 3일 – 5월 27일
장 소 : 캐논 갤러리

김범학의 ‘혼의 풍경’은 역사 속 동족상잔의 아픔의 현장인 제주도, 지리산, 여수 • 순천을 걸으면서 기록한 작업으로 삶과 죽음을 이미지로 표현했다. 강렬한 명암이 대비되는 흑백 이미지에서 잊혀서는 안된다는 청년의 의지와 화해되지 못한 장소의 아픔을 담아내고 있다.
혼의 풍경은 수십 년의 세월을 넘어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다.

박동균의 ‘약한 연결’은 사물의 물질성과 언어로 표현 불가능한 비가시적인 속성에 주목한 작업이다. 이 작업은 세 가지 방식을 갖고 있다. 첫 번째는 흔히 주변에 있지만, 눈에 띄지 않는 다양한 사물들을 촬영하였고, 두 번째는 사물을 작업실에 들여와 연출하여 기록하였으며, 세 번째는 사물을 디지털 가상공간에서 재구성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기록 ∙ 연출 ∙ 시뮬레이션의 세 가지 접근법을 통한 사물과 언어 사이의 유약한 관계에 대한 작가의 관심은 사물을 새로운 이미지로 재생산해 냈으며, 사물의 물질적 가능성에서 드러나는 미적 상태를 보여준다.

현승우의 ‘De-form-able’은 빠르게 변화하는 복잡한 현실에서 자신을 잃고 살아가는 현대인이 규정된 모습을 강요하는 사회 속에서 다른 모습으로 재구성되는 현상을 사진으로 작업했다. 성별과 나이만 드러낸 각 사람의 포트레이트를 보여주고 그 인물을 기초로 얼굴을 셋으로 분할하여 서로 다른 조각을 모아 붙였다. 흑백으로 분할된 인물 작업을 통해 한 사람은 여러 사람의 아이덴티티가 섞인 새로운 누군가로 탈바꿈한다. 현승우의 작업은 ‘한 사람을 과연 하나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존재로 규정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되풀이 하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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