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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Modern times 3. To be or not to be. 157.5cm x 82.5cm.  Digital Colour print on photographic paper. Reverse mounted to perspex. 2011

    02.Modern times 3. Life is short, Receipt is long.  157.5cm x 82.5cm. Digital Colour print on photographic paper. Reverse mounted to perspex. 2011

    03.Modern times 3. Sweet money. 157.5cm x 82.5cm. Digital Colour print on photographic paper. Reverse mounted to perspex. 2011

    04.Modern times 3. Your tongues. 157.5cm x 82.5cm.  Digital Colour print on photographic paper. Reverse mounted to perspex. 2011

    05.Modern times 3. Walking shadows. 157.5cm x 82.5cm.  Digital Colour print on photographic paper. Reverse mounted to perspex. 2011

    06.Modern times 3. Reminiscences. 157.5cm x 82.5cm.  Digital Colour print on photographic paper. Reverse mounted to perspex. 2011

    07.Modern times 3. City. 210cm x 110cm. Digital Colour print on photographic paper. Reverse mounted to perspex. 2011

    08.Modern times 3. Flare. 210cm x 110cm. Digital Colour print on photographic paper. Reverse mounted to perspex. 2011

    09.Modern times 3. The tower of Babel. 210cm x 110cm.  Digital Colour print on photographic paper. Reverse mounted to perspex. 2011

    10.Modern times 3. Strangers. 210cm x 110cm. Digital Colour print on photographic paper. Reverse mounted to perspex. 2011

    11.Modern times 3. Silence 1. 100cm x 100cm. Digital Colour print on photographic paper. Reverse mounted to perspex. 2011

    12.Modern times 3. In ghost we trust. 100cm x 100cm. Digital Colour print on photographic paper. Reverse mounted to perspex. 2011

    13.Modern times 3. Silence 2. 100cm x 100cm. Digital Colour print on photographic paper. Reverse mounted to perspex. 2011

    14.Modern times 3. The end. 100cm x 100cm. Digital Colour print on photographic paper. Reverse mounted to perspex. 2011

    모던타임즈 3, 2011

    artist statement
    1.마주보는 두 개의 얼굴.
    환경과 개체(인간)는 함께 돌아가는 두 개의 톱니바퀴입니다. 그래서 나(우리)는 지금의 시대가 만들어 놓은 온갖 유무형의 사회적 환경과 뚜렷한 대응관계에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어떠한 표정으로 마주하고 있는지, 그 얼굴을 쳐다보고 성찰하는 일은 당연하고 가치있는 작가의 과제입니다. 모던타임즈(현대)라는 주제로 이번에 세번째 시리즈를 마무리했습니다. 첫번째와 두번째 시리즈는 딥틱 작업이었습니다. 환경과 그 내부를 살아가는 우리 일상의 ‘시각적 유사성’을 통해 물성화되어가는 인간성을 증명해보고자 했습니다. 이번 작업은 단사진입니다. 지난 작업들이 비유적 표현이었다면 이번엔 상징입니다. 환경과 소비, 화폐, 미디어, 음식,기억, 자원등 현대가 그려내고 있는 다양한 얼굴들에 대한 작가의 비판적 시선을 담아냅니다. 모던타임즈 작업은 지금, 현대에 대한 나의 감각입니다.

    2.상수와 변수.
    작품의 생산자만큼이나 수용자 역시 작가만큼이나 창의적입니다. 재구성한다는 것입니다. 문학으로 따지면 작품 감상은 수용자 고유언어로의 번역에 가깝습니다. 즉, 보는 이들도 작가입니다. 더욱이, 감상을 위해 동작하는 관람자의 감성 또는 느낌이란(이성과는 별도로) 총체적인 것이어서 작품 수용 도중에 어떤 감각이 끼어들지 모르는 일이죠. 작가가 그것을 다 제어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즉 생산과 수용을 완전히 별개의 것이라고 하는 데엔 전 반대입니다. 최소한 작품을 만든다는 것은 작가를 제외하고, 또는 작가의 것(의도, 메세지, 그의 감성 등)을 배제하고는 있을 수 없는 것이지요. 저는 모더니스트입니다.
    예술은 작가와 재현할 대상 사이의 관계식에서 시작합니다. 작가는 물질을 질료로 사용하고 그 둘(작가와 물질)간의 관계가 작품의 출발이 됩니다. 그 관계식에서의 상수는 작가가 의도한 대로 수용자에게 전해져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변수는 감상자의 것으로 자유로운 해석의 부분이죠. 그 상수는 온전히 작가의 변이고 그들의 고유한 영역입니다. 상수마저 감상자에게 내주어서는 안되는 것이죠.

    3.문학적 사진. 이미지를 글자처럼 쓰기.
    그렇다면, 이번 작업에서 저의 상수는 잘 지켜지고 있는 것일까요? 잘 알려진대로, 이미지를 문자처럼 쓸 수 있다는 생각은 기각된지 오래입니다. 문자의 단위(어휘)와 그 단위들의 연결 규칙(문법)이 이미지엔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문학에서의 상징처럼 이미지에서 또한 상징을 얘기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작가가 이미지안의 오브제들에 주입한 의도(상징)를 감상자가 그대로 전달 받을 확률은 거의 희박합니다. 그러나, 상수가 ‘단순하고 명확한 재현’이라면 오독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사과를 찍은 사진은 사과인거죠. 일단 감상을 사과에서 시작할 가능성을 높힙니다.

    이번 작업은 ‘문학적 사진’입니다. 이런 용어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찌 되었든, 문학작가들이 문장구성을 위해 어휘들을 수집하고 다시 미학적으로 배치하듯이, 난 내가 하고픈 말들을 하기 위해 대상들을 촬영하고 임의대로 재구성합니다. 단 오브제들을 최소화하고 명확히 합니다. 마치 짧고 아름다운 싯구처럼. 그리고, 남은 문제. 그럼 내 생각이 맞느냐, 틀리느냐. 내 말이 틀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을 테지요. 그러나 미안합니다. 난 과학자가 아닙니다. 내 이야기는 증명되어야할 가설이 아닙니다. 너그럽게 봐주시길.
    예술가에게는 틀릴 자유가 있습니다. 당신이 동의하는 만큼만 내가 서면 됩니다.

    현홍 (홍승현)

    [학력]
    2012 글라스고우 스쿨 오브 아트. 파인아트 석사 과정 졸업 (Master of Letters)
    2007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사진디자인 석사 과정 졸업 (Master of Fine arts)

    [개인전]
    2016 키쓰하기 좋은 곳, 키미아트
    2015 모던타임즈 4 – 징글 징글, 키미아트
    2014 모던타임즈 3 – 우울한 리듬, 갤러리도스
    2009 사디즘, 갤러리룩스
    2008 모던타임즈2, 사진아트센터 보다
    2007 모던타임즈, 갤러리선 컨템포러리

    [단체전]
    2017 아티스트 스테이트먼트 #2, 시카뮤지엄
    2017 갤러리 소장전, 키미아트
    2016 하이라이트, 갤러리사이
    2016 딥 인 칼라스 앤 라이트, 앤드앤갤러리
    2016 킴앤홍 퍼스트쇼, 아트스페이스J
    2016 해방된 기억, 경기포토페스티발
    2016 아시안 익스프레스, 대구사진비엔날레
    2016 더블 도트, 갤러리밈
    2016 건축에 대한 사진의 몇가지 입장, 더텍사스프로젝트
    2016 아트 옐로 북 프로젝트, 시카미술관
    2015 컬러풀, 경기도미술관
    2015 프로젝트 숨쉬는 집 2–씽킹, 키미아트
    2015 B면, 더텍사스프로젝트
    2014 좋은, 나쁜, 이상한, 24-5. 매향동
    2014 위 올 인 트루쓰, 알란잔드로갤러리, 바르셀로나, 스페인
    2014 19개의 방, 더텍사스프로젝트
    2014 에포케, 키미아트
    2013 조각을 밝히다, 킵스갤러리
    2013 추상은 살아있다, 경기도미술관
    2012 마스터 오브 레터스, 버몬지프로젝트스페이스, 런던, 영국
    2012 디그리 쇼, 라이트하우스, 글라스고우, 런던, 영국
    2012 마스터 오브 레터스, 맥켄토시 빌딩, 글라스고우, 런던, 영국
    2012 스트레이트, 멕켄토시빌딩, 글라스고우, 런던, 영국
    2012 매스 스모크 미디어 밤스, 경기도미술관
    2010 오! 마스터피스, 경기도미술관
    2010 세븐 센스, 갤러리룩스
    2010 상설 전시, 닥터박갤러리
    2009 스틸 앤드 스트림, 갤러리프라이어스
    2009 그늘의 테두리展, 쿤스트독갤러리
    2009 사진의 순환展, 서울아트갤러리
    2008 흑백에 묻다, 굿모닝신한증권
    2008 흑백에 묻다, 신한갤러리
    2005 포스트포토展,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2003 포스트포토展,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아트페어]
    2013 화랑미술제
    2011 한국국제아트페어
    2010 서울오픈아트페어
    2009 서울국제아트페어
    2009 서울국제판화사진아트페어
    2009 서울아트살롱
    2009 서울포토페어
    2009 서울오픈아트페어
    2008 서울국제판화사진아트페어
    2008 서울오픈아트페어

    [출판]
    2017 아티스트 스테이트먼트 #2. 시카미술관
    2016 아트옐로북 #2, 시카미술관
    2009 이방인의 빈방, 김용민, 멘토르출판사

    [수상]
    2008 사진아트센터 보다, 2008 영아티스트 선정

    [작품소장]
    2012 브리티사 에이웨이
    2009 경기도미술관



    [목록으로]
    • 현홍 – 점과 점들, 2012
    • 현홍 – 모던타임즈 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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