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의 고향, 1974-1993
artist statement
고향은 어머니
그 이름 입속으로 불러보면
가슴속에 차오르는 그리움
춥고 시린 기억들이 더 많아도
간절하고 가슴 아릿하게 그리워지는
고향은 어머니 같다.
고향을 등질 때
동구 밖에서 손 흔드는 어머니를 돌아보다
돌부리에 차였던 발끝의 아픔이
새삼 통증으로 되살아나면
불쑥 어머니를 만나러 가던 고향길
그때마다 고향은 늙어가는 어머니처럼 허물어져 갔었다.
허리 구부정한 할머니가 되었어도
당신의 이름은 영원히 어머니이듯
변해가는 풍경이 낯설고 섭섭해도
지난 추억의 파편을 주울 수 있는
그곳은 마음의 고향
아직 기억의 그물 속에선
앞 냇가에서 잡은 물고기가 파닥이고
수박 서리하다 긁힌 상처가 쓰리고
얼음 지치다 동상 걸린 발가락이 간지럽다.
먼지 일으키는 버스를 좇아 괜한 달음박질 끝에
허기진 배를 안고 돌아서면
저녁밥 짓는 연기 모락모락 피어오르던 초가 굴뚝
추억으로 뜨개질해나가면
거기, 젊고 고운 어머니가
어릴 적 정다운 고향의 모습이
선명한 무늬 되어 나타난다.
김녕만, KIM Nyungman
[학력]
1995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졸업
1978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졸업
[개인전]
1996 마음의 고향 사진展, 세종문화회관 전시실, 서울
1993 판문점 사진展, 세종문화회관 전시실, 서울
1991 유머가 있는 풍경 사진展, 파인힐 화랑, 서울
1981 고향 사진展, 신문회관 전시실, 서울
1979 어린이 사진展, 신문회관 전시실, 서울
[그룹전]
2004 오월, 우리는 보았다, 5.18기념재단전시실, 광주
2004 사진과 역사의 기억展, 인사아트센타, 서울
2003 분단과 전쟁, 경기문화재단전시실, 수원
2002 한국현대사진의 조망, 영월 학생체육관, 영월
1996 사진은 사진이다, 삼성포토갤러리, 서울
1994 현대사진의 흐름, 예술의 전당, 서울
1988 투영展, 세종문화회관, 서울
[수상 및 경력]
현재 월간 사진예술 대표
2005 일본 히가시가와 국제사진페스티벌 해외작가상 수상
2001-2004 상명대 사진학과 겸임교수
2003 서울시문화상 (언론부문) 수상
2002 대한사진문화상 수상
2001 올해의 사진기자상 수상
1978-2001 동아일보사 근무
1994-1999 청와대 출입 사진기자
1994-1999 대통령 해외 순방 30개국 수행취재
1983-1994 판문점 출입 사진기자
1991 평양에서 열린남북 고위급회담 취재
1990 베이징아시안게임 취재
1988 이라크와의 종전을 앞둔 이란 취재
1985 현대사진문화상 창작부문 수상
1984 LA올림픽 취재
1983-1994 판문점 출입 사진기자
1980 광주민중항쟁 취재
[출판]
2005 청정지역 ‘청 원’, 청원군
2002 대통령이 뭐길래, 사진예술사
1999 격동20년, 사진예술사
1997 특종에 산다, 사진예술사
1996 마음의 고향, 사진예술사
1994 光州, 그날, 黃鍾建공저, 사진예술사
1993 판문점, 사진예술사
1991 유머가 있는 풍경, 사진예술사
1981 고향, 학림
1979 노래가 하나 가득, 사진 김녕만, 동요 윤석중, 일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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