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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2-1화순 효산리-1

    003-강화도 부근리

    004-2고창 산수리

    009-금현 소관둔

    012-고창 고수면 부곡리

    026-1나주 왕곡면 동수동

    031-고창 도산리

    054-길림성 연운채

    061-고창 해리면 신흥리 궁월마을

    085-강화도하점면 삼거리

    089-해남 해창리

    101-랴오닝성 장하

    125-화순 효산리

    189-길림성 유하현 지안둔

    228-큐우슈우 사가현 후나이시

    오래된 침묵-고인돌, 2011

    artist statement
    고인돌은 지금으로부터 대략 2,500년 내지 5,000년 전인 신석기 말기부터 청동기 시기의 산물로 거대한 돌을 이용한 묘지 및 제단으로 알려져 있는 고대의 문화유산이다. 그 분포는 한반도 서남해안 일대와 만주지역, 일본 북규슈, 중국 제지앙성(浙江省) 일대에 주로 몰려 있으며, 소수이기는 하나 남인도와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기타 다른 지역에까지 분포되어 있다. 특히 동북아 일대의 고인돌들은 현재 국경을 달리하고 있지만, 우리 민족 고대사 형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거석문화유산이다. 또한 일부는 현존하는 인간이 만든 것 중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간주되며, 10여 년 전 늦게나마 그 가치가 인정되어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몇 군데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그 관리가 소홀하고 도로공사, 농지정리 등의 원인으로 귀중한 문화유산이 소실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만주지역에서는 주민들의 인식 부족과 관심조차 없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스펑(石棚)’이라고 말하는 고인돌을 찾아내 촬영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옛날에 한양에 가서 무작정 김서방 찾는 식의 보물 찾기나 다름없는 현실이다.

    최근에는 한반도의 고대문화가 지금까지의 일반화된 ‘북방문화 도래설’에서 벗어나 일부 학자들 사이에서 이 고인돌을 중심으로 하는 ‘남방문화 도래설’을 새롭게 주장하고 나서 국제학술대회를 갖는 등 그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이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차원을 뛰어넘어 그 가치를 재인식하고 무구한 세월의 무게를 함께 느껴보면서 시공을 넘나들고자 한다.

    20여 년 동안 국내외 곳곳을 누비며 촬영해 오는 과정에서 그 작업이 쉽지만은 않았다. 먼저 곳곳에 꼼꼼히 박혀있는 것들을 찾아내는 것이 문제였는데, 특히 말도 잘 통하지 않는 만주지역에서는 어렵사리 찾아내 촬영한 것들을 이런저런 일들로 공안당국에 압수당하는 경우도 여러 차례 있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어려웠던 것은, 확연하게 구별되는 탁자식과는 달리 기반식이나 개석식 고인돌들은 얼핏 보면 그냥 평범한 바윗덩이처럼 보이기 때문에 그 고인돌 냄새가 나는 앵글을 찾고 시기를 맞춘다는 것에 많은 시간을 소모해야 했다.

    오래전부터 해 오던 작업인지라 대형 포맷의 아날로그 필름을 위주로 사용해 왔으며, 디지털이 대세인 지금에 와서도 그 기준을 지키면서 디지털 촬영은 보조로 활용해 오고 있다. 질적인 면에서 큰 차이가 느껴지지는 않지만, 고인돌이 주는 느낌을 고려해 흑백 필름을 우선적으로 선택해 온 것은 나름대로의 고집이라 할 수 있겠다. 또 촬영의 주안점은 사료적 의미를 넘어서 그 오래된 침묵을 대변하고 상상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각적 의미에 비중을 두었다.

    이제 그 오랜 작업을 마무리하고 정리하는 과정이지만 결코 이 작업을 끝내는 것은 아니다. 오래된 침묵으로 자리를 지켜 온 이 소중한 문화유산이 놓아주지 않기 때문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북한의 평양 부근과 황해도 일대에 있는 것들을 분단의 현실로 인해 찾아 나설 수 없었다는 것이다.

    바람이 불고, 비가 오고, 눈이 내리는 가운데 오늘의 시간 또한 그렇게 스며들고 있다.

    2011년 2월 박 하 선

    박하선, Park Ha-seon

    1954년 광주 출생

    [개인전]
    2018 인간을 보다, 스페이스22, 서울
    2017 태왕의 증언 고구려, 광주시립사진전시관, 광주
    2009 천장 초대展 (서울 M갤러리, 서울 포스갤러리)
    2007 천불천탑(The Unjusa temple Valley of Mysteries), 출판기념 운주갤러리 초대, 완주
    2003 지구촌 리포트 슬라이드 쇼 ‘Afghan & Iraq Now’ (광주, 서울)
    2000 갤러리 룩스 기획 ‘문명의 저 편’ 초대展 (서울 갤러리룩스, 광주 무등예술관)
    1999 삶의 중간 보고서, 광주 롯데화랑, 광주
    1994 왕오천축국展, 광주 조흥문화관, 광주
    1992 광주 MBC 특별기획 ‘서역’ 초대 개인展, 광주 남봉미술관, 광주
    1991 월간 ‘사람과 산’ 창간 1주년 기념 ‘티벳’ 초대 개인展, 동숭아트센터, 서울
    1990 실크로드, 남봉미술관, 광주
    1984 바다, 부산 사인화랑, 화니미술관, 광주
    1980 대양, 남도예술회관, 광주

    [그룹전]
    2010 리얼리티 리더스 클럽 멤버展, 환경을 보다, 토포하우스, 서울
    2008 리얼리티 리더스 클럽 멤버展, 서울 M갤러리, 서울
    2008 한국현대사진60년展,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008 운주사 천불천탑, 광주 신세계갤러리, 광주
    2008 5월의 서곡展, 광주시립미술관, 광주
    2007 한일국제교류展, 하우제미술관, 도쿄, 일본
    2006 포항아트페스티발, 포항문화예술회관, 포항
    2006 사람. 사람들 (서울 인사아트, 서울 갤러리NOW, 갤러리 눈)
    2006 제1회 대구사진비엔날레 다큐멘터리 사진속의 아시아, 대구
    2006 앵글의 휴머니티, 광주시립미술관, 광주
    2005 제1회 광주이미지월드 ‘아시아의 빛’ 멀티슬라이드 쇼, 광주
    2005 광복60년. 사진60년 시대와 사람들, 마로니에미술관, 서울
    2004 우리시대 10人의 풍경, 의재미술관, 광주
    2004 동강사진대展, 강원도
    2003 한국 사진의 탐색, 경인미술관, 서울
    2001 眞 언더그라운드, 광주 롯데화랑, 광주
    2001 포토 저널리즘 페스티벌 World Press Photo Korean Award, 포토아이갤러리, 서울
    2001 2001 World Press Photo 수상작 세계 순회展
    2001 백제의 바람, 갤러리 찬, 쿄토, 일본
    1999 대한민국 환경사진대展,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1997 지역작가 초대展, 인데코화랑, 서울
    1994 한국사진의 현단계 (서울, 제주, 광주)
    1994 사진94 한국인, 인데코화랑, 서울

    [수상]
    2001 World Press Photo Award 스토리 부문 수상 (Daily Life Stories-Skyburial in Tibet)

    [출판]
    2017 太王의 증언
    2014 住
    2012 발해의 恨
    2011 오래된 침묵
    2009 생명의갯벌
    2007 천불천탑
    2005 문명 저편의 아이들
    2002 天葬
    1999 삶의 중간보고서



    [목록으로]
    • 박하선 – 떠나고 만나고, 2013
    • 김재연 – 0그램 드로잉, 2016-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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