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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SC_3615-2(세월호의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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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박-11

    인간의 먹이-05

    제주도 4.3의 흔적-섯알오름의 양민학살터

    인간을 보다, 2018

    artist statement
    ‘세상이 너를 속일지라도 노하거나 슬퍼하지 말라.’고 푸쉬킨이 말했다. 이 말은 결국 세상이 우리를 속이는 경우가 많다는 말이 된다. 여기서 세상이란 또 무엇인가. 인간들이 득실대는 세상이다. 그럼 인간이란 무엇인가. 무한한 우주 공간에 떠 있는 작은 별인 이 ‘지구’의 주인인 양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화자찬하면서 살아가는 무리가 우리 인간이다.

    그럼 우리 인간은 왜 서로를 속이면서 살아가는 걸까. 여기서 속인다는 것은 결국 다툼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우리의 삶 속에는 희로애락이 있다지만 어찌 보면 슬픔과 괴로움의 진흙탕 속에서 가뭄에 콩 나듯이 드물게 피어나는 것이 기쁨이요, 즐거움일 뿐이다. 그래서 우리 인생은 고달픈 것이라고 말하지 않는가. 여기서 문제의 핵심은 우리 인간 그 자체에 있기 때문이다. 옛 성인들의 말씀에 ‘성선설(性善說)’과 ‘성악설(性惡說)’이 있지만 나는 <사람(人)의 性은 惡이다. 그 善한 것은 僞이다.>라고 주장한 성악설에 무게를 둔다. 물론 이 세상에는 착하게 살면서 아름다운 얘기를 전하는 무리도 많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여기서 나는 그러한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면이 월등하다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그 본성을 살펴본다는 것이 내 몫이라 생각한다.

    처음부터 ‘나는 악(惡)하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살아온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세상에 던져지면서 자신도 모르게 본성이 드러나게 되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생존의 법칙으로 성장하게 된다. 우리 주변을 한 번 살펴보자.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우리는 많은 것을 무심코 지나친다. 거리를 거닐면서, 음식을 먹으면서, 여행을 하면서…. 우리가 잠시 머물다 간 자리를 뒤돌아보거나 먹기 위해 뭔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조차 섬뜩한 면이 느껴질 때가 한두 번이 아닌데 그것이 비단 나만의 느낌일까. 또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가. 맹수가 초식동물을 잡아먹어도 죄 값을 치르지 않는 것처럼 우리 인간도 그런 면죄부를 받은 것일까. 근간의 역사를 돌이켜보자. 난징 학살이나 제주 4.3 항쟁 또는 광주 민주화운동에서 자행된 학살, 또 최근의 세월호 참사까지…. 이 모든 국가폭력에 의한 학살의 원흉과 하수인들은 또 무엇인가.

    본성으로 인해 통제하기가 힘들어지자 우리는 아주 오래전부터 법(法)이라는 것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약자를 보호하고 분쟁을 줄이기 위해서다. 하지만 그것 또한 답이 되지 못한다. 오늘날 법을 아는 이들이 더 무섭다고 말한다. 사회적 정의는 뒷전이고 가진 자들을 대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어서 많은 사람들을 울분케 한다. 또 이러한 현상은 역설적이게도 우리 사회가 민주화가 되어 가면서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어 당황케 만든다. 결국 과거 소비에트연방이 해체되면서 <공산주의는 없다!>라고 말했는데, 이제 인간의 본성에 비추어 볼 때 <민주주의도 없다!>라고 해야 할 듯하다.

    이 시각에도 인간세상은 시끄럽다. 국가 또는 개인 모두가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안달이고, 하늘을 빙자해 우리 힘없는 인간들을 속이고 있는 것이다. 옛날 연암 박지원이 열하일기에서 이런 말을 했다. ‘두려운 물길을 건너면서 차라리 두 눈을 감아버리니 무서움이 사라졌다!’라고. 그래, 세상이 이렇다면 두 눈 바짝 뜨고 살 것이 아니라 차라리 한쪽 눈도 아니고 두 눈을 모두 가리고 살아야 할지도 모르겠다.

    결국 우리 모두의 지혜가 필요할 때이지만, 인간의 본성이 버티고 있는 한 누구를 원망하며 탓하겠는가. 나 또한 어쩔 수 없는 인간이지만, 인간인 것이 결코 자랑스럽지는 않다. 그래도 우리를 싣고 있는 푸른 별 이 지구는 아는 양, 모르는 양, 오늘도 우주를 맴돌고 있다.

    檀紀 4351년 봄을 기다리는 人間 세상에서 박 하 선

    박하선, Park Ha-seon

    1954년 광주 출생

    [개인전]
    2018 인간을 보다, 스페이스22, 서울
    2017 태왕의 증언 고구려, 광주시립사진전시관, 광주
    2009 천장 초대展 (서울 M갤러리, 서울 포스갤러리)
    2007 천불천탑(The Unjusa temple Valley of Mysteries), 출판기념 운주갤러리 초대, 완주
    2003 지구촌 리포트 슬라이드 쇼 ‘Afghan & Iraq Now’ (광주, 서울)
    2000 갤러리 룩스 기획 ‘문명의 저 편’ 초대展 (서울 갤러리룩스, 광주 무등예술관)
    1999 삶의 중간 보고서, 광주 롯데화랑, 광주
    1994 왕오천축국展, 광주 조흥문화관, 광주
    1992 광주 MBC 특별기획 ‘서역’ 초대 개인展, 광주 남봉미술관, 광주
    1991 월간 ‘사람과 산’ 창간 1주년 기념 ‘티벳’ 초대 개인展, 동숭아트센터, 서울
    1990 실크로드, 남봉미술관, 광주
    1984 바다, 부산 사인화랑, 화니미술관, 광주
    1980 대양, 남도예술회관, 광주

    [그룹전]
    2010 리얼리티 리더스 클럽 멤버展, 환경을 보다, 토포하우스, 서울
    2008 리얼리티 리더스 클럽 멤버展, 서울 M갤러리, 서울
    2008 한국현대사진60년展,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008 운주사 천불천탑, 광주 신세계갤러리, 광주
    2008 5월의 서곡展, 광주시립미술관, 광주
    2007 한일국제교류展, 하우제미술관, 도쿄, 일본
    2006 포항아트페스티발, 포항문화예술회관, 포항
    2006 사람. 사람들 (서울 인사아트, 서울 갤러리NOW, 갤러리 눈)
    2006 제1회 대구사진비엔날레 다큐멘터리 사진속의 아시아, 대구
    2006 앵글의 휴머니티, 광주시립미술관, 광주
    2005 제1회 광주이미지월드 ‘아시아의 빛’ 멀티슬라이드 쇼, 광주
    2005 광복60년. 사진60년 시대와 사람들, 마로니에미술관, 서울
    2004 우리시대 10人의 풍경, 의재미술관, 광주
    2004 동강사진대展, 강원도
    2003 한국 사진의 탐색, 경인미술관, 서울
    2001 眞 언더그라운드, 광주 롯데화랑, 광주
    2001 포토 저널리즘 페스티벌 World Press Photo Korean Award, 포토아이갤러리, 서울
    2001 2001 World Press Photo 수상작 세계 순회展
    2001 백제의 바람, 갤러리 찬, 쿄토, 일본
    1999 대한민국 환경사진대展,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1997 지역작가 초대展, 인데코화랑, 서울
    1994 한국사진의 현단계 (서울, 제주, 광주)
    1994 사진94 한국인, 인데코화랑, 서울

    [수상]
    2001 World Press Photo Award 스토리 부문 수상 (Daily Life Stories-Skyburial in Tibet)

    [출판]
    2017 太王의 증언
    2014 住
    2012 발해의 恨
    2011 오래된 침묵
    2009 생명의갯벌
    2007 천불천탑
    2005 문명 저편의 아이들
    2002 天葬
    1999 삶의 중간보고서



    [목록으로]
    • 강용석 – 부산을 사수하라, 2016
    • 박하선 – 태왕의 증언-고구려,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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