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amese 공유하는 신체, 2009
artist statement
작업 ‘Siamese’는 하나의 신체를 공유하는 복수 자아의 표상이다. 자아는 과연 불변의 정체성을 가졌는가? 작업 ‘Portraits’에서 자아에 타자들의 존재함을 가정했다. ‘Siamese’에서 말하려는 복수 자아란 분리된 타자의 자아가 아니다. 결합되는 순서와 방식에 따라서 나타나는 차이를 가진, 순간적인 통일성을 가진 자아이다. 새로운 타자와 관계 맺기를 하고 새로운 정보를 접하는 것은 어느 시기까지만 그러는 것이 아니기에 이 과정은 어느 순간까지가 아니라 지속적이고 계속적인 현상일 것이다. 즉, 자아는 시간의 연속성 안에서 순차적으로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는 복수 자아들의 단면들의 연속이 아닐까?
시간 속의 자아를 공간 속에 중첩시킨다면 아마도 몸이 붙어있는 쌍둥이처럼 하나의 신체를 공유하는 셀 수 없는 자아의 얼굴들로 보여질 것이다. 시간의 일시성에서 공간의 동시성으로의 변주, 나에게 신체는 끊임없이 작동하는 장기들이 배치된 공간이며 자아들이 배회하는 장소이다. 시간상에서는 마주 치치 못했던 그들이 공간상에서 대면하는 것을 유도하고 질문한다. ‘너는 아직도 너인가?’
이진우, Lee Jin Woo
[학력]
2003 국립조형대 미디어아트 연구과정, 독일, 칼스루에
1999 국립조형대 미디어아트 석사, 독일, 칼스루에
[개인전]
2004 Order & Chaos, 조흥갤러리, 대구
1999 한전프라자갤러리, 서울
[그룹전]
2008 서울국제사진페스티벌, 서울
2008 젊은작가 읽기, Space Paan, 서울
2005 서울미술청년제 ‘포트폴리오 2005’,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1997 5 Jahre Ausstellung Hochshule fuer gestaltung Karlsruhe, 칼스루에,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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