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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gh School Lovers_Stiletto#01, 100×66cm, Digital c-print, 2007

    High School Lovers_Stiletto#02, 100×66cm, Digital c-print, 2007

    High School Lovers_Stiletto#03, 100×66cm, Digital c-print, 2007

    High School Lovers_Stiletto#04, 100×66cm, Digital c-print, 2007

    High School Lovers_Stiletto#05, 100×66cm, Digital c-print, 2006

    High School Lovers_Stiletto#06, 100×66cm, Digital c-print, 2007

    High School Lovers_Stiletto#07, 100×66cm, Digital c-print, 2007

    High School Lovers_Stiletto#08, 120×80cm, Digital c-print, 2007

    High School Lovers_Stiletto#09, 120×80cm, Digital c-print, 2007

    High School Lovers_Violet#02, 100×66cm, Pigment Print, 2007

    High School Lovers_Stiletto, 2007

    artist statement
    이번 ‘High School Lovers_Stiletto’라는 작업은 고등학생 커플들을 촬영한 것이다. 명동 거리를 서로 끌어안고 지나가는 고등학생 커플을 바라보며, 나는 그들의 연애와 사랑에 숨어있는 ‘반항의 코드’를 생각했다. 인간에게 가장 본능적이며 아름다운 사랑에 대한 욕구가 극히 불온한 것으로 치부되어야 하는 시기. 그들에게 연애는 위험한 놀이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가해지는 훈육과 제도에 의해 강제적으로 이성에 대한 금기를 받아들여야 한다. 공부 이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만드는 부모와 그들을 둘러싼 사회적 시스템. 결국 아이들의 내부에 억압된 감정들은 폭발하고, 결국 사랑이란 감정조차 제도에 대한 일탈과 쾌감 넘치는 스릴로 인식하게 만든다. 그들의 사랑에 반항의 코드가 생겨나는 지점이다.

    그들에게 이성은 가보지 못한 세계, 가서는 안 되는 금기의 세계다. 따라서 그들이 남학생 혹은 여학생과 서로 사랑하고 연애를 하는 행위는 단순히 둘이 좋아서 만나는 것 이상의 다분히 함축적인 메시지로 가득 차 있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성적 욕구를 표출하고, 사랑에 대한 감정을 느끼며, 숨 막히는 현실에 대한 반항과 금기된 것을 깨뜨리는, 묘한 쾌감과 일탈에 대한 욕구를 모두 숨기고 있는 다층적 행위인 것이다.

    나는 이 ‘High School Lovers’라는 작업을 ‘불안정한 질서’라는 큰 프로젝트 아래에서 하나의 카테고리를 지닌 3부작으로 기획했다. 그중 이번에 발표하는 것이 여고생들의 욕망과 감성을 중심으로 표현한 ‘제1부 스틸레토’다. 스틸레토는 굽이 아주 높고 뾰족한, 한마디로 너무나 매력적이고 섹시한 하이힐을 지칭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굽이 뾰족하고 높아서 걷기에 매우 불편하고 불안정한 구두다. 즉, 구두 자체가 모순덩어리인 셈이다. 나는 이 구두의 속성을 여고생들의 모순된 속성과 욕망의 상징으로 차용했다.

    이 작업에서 붉은 벨벳은 소녀의 순수함과 청순함 등 정형화된 이미지와 대치시켜 실제로는 숨기듯 드러내고, 수줍은 듯 유혹하는 소녀들의 모순적인 속성을 시각적으로 드러내기 위한 재료로 사용되었다. 또한 통상‘연인’의 기준이 될 수 있는 남녀 간의 스킨쉽을 기본 사진적 포즈로 연출해서 남자의 얼굴이 나오지 않아도 그들이 연인임을 외부로 드러냈다. 또한 남자 친구들은 이 작품에서 얼굴은 드러내지 않은 채 신체의 일부만 보여지게 되는데, 이는 얼굴을 숨김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고, 언제 깨질지 모르는 관계의 불안정성에 대한 안전을 외부로부터 확보하고자 하는 어린 연인들의 욕망을 표출시키고 있다. 이는 사회적으로, 혹은 관습적으로 금기시되고 있는 사랑의 행위에 대한 두려움이 표출되는 상징적 기호가 된다.

    모호한 욕망의 대상
    이 작품에서 여고생들은 다소 모호한 욕망의 대상으로 존재한다. 그들은 사진적인 측면에서 보면 욕망의 대상이면서도 스스로 이성을 사랑하고 욕망하는 자다. 그래서 때로는 과감하게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기도 한다. 그들은 예민하고 불안정하며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명확한 것이 없다. 그들은 스스로 드러나길 바라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을 숨기고 싶어 한다. 성인 여성을 능가하는 관능미 넘치는 육체를 교복 속에 감추고서 터질 듯한 농염한 몸과 잘 빠진 라인을 드러내며 때로는 수줍은 듯, 때로는 노골적으로, 때로는 슬픈 듯, 마치 숨기듯 드러내고 수줍은 듯 유혹한다. 슬쩍 남자의 품에 안겨 자신을 감추는 듯 보이지만, 그 눈빛과 표정에서 자신을 과감하게 드러내는 그들은 때로 요염하기까지 하다. 그녀들은 결코 그 누구에게도 욕망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되는 금기로 가득한 소녀들이지만, 이미 스스로 욕망의 대상이 되는 법을 알고 있는 모호한 존재다.

    붉은 벨벳
    이 작업에서 붉은 벨벳은 하나의 상징이다. 붉은 벨벳은 소녀들의 욕망과 위험함과 불안정함과 급격한 마음의 기복 등을 시각적으로 표현해준다. 나는 벨벳의 색감과 느낌을 좋아한다. 예부터 왕족이나 귀족이 즐겨 사용했던 벨벳이라는 직물은 그 질감과 촉감이 부드럽고 시각적으로도 다른 직물에 비해 귀하고 고급스러워 보인다. 또한 깊이 있는 색상은 묵직하고 천박하지 않으며, 이는 소녀들의 감성을 다소 가볍지 않고 깊이 있게 표현하고 싶었던 나의 생각과 잘 부합한다. 또한 결이나 조명에 따라 색이 달라지고, 한 장의 사진에서도 그 빛이 닿는 부분과 닿지 않는 부분의 느낌이 확연히 다르다. 나는 이를 소녀들의 마음의 결이 욕망과 더불어 얼마나 다채롭게 변화하는지를 시각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하나의 장치로 이용했다. 또한 붉은색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 즉 위험하고 강렬하고 도발적이고 열정적이고 섹시하고 성적 욕망이 강하다는 붉은색의 시니피에들을 순수하고 청순하고 수줍음이 많을 것 같은, 다소 스테레오 타입의 정형화된 소녀의 이미지와 대치시켜 이미지 자체에서도 숨기듯 드러내고, 수줍은 듯 관능미가 넘치는 다소 모순적인 소녀들의 속성을 드러내고자 했다.

    연인의 포즈
    이 작업에서는 통상 ‘연인’의 기준이 될 수 있는 남녀 간의 스킨쉽을 기본 사진적 포즈로 연출하고 있다. 이는 남자의 얼굴이 나오지 않아도 그들이 연인임을 알 수 있게 만드는 시각적 장치이다. 그런데, 한번 보자. 그들의 포즈는 연인에 대한 전형적인 스테레오 타입의 포즈다. 그들은 잡지나 TV, 영화 등 어릴 때부터 익숙하게 보아왔던 남녀 간의 포즈를 자연스럽게 답습해내고 있다. 그들은 스스로 그러한 포즈들을 연출하거나, 아니면 작가가 연출시킨 포즈들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소녀들은 그러한 포즈들을 취하고 카메라를 바라봄으로써 스스로 환타지의 세계에 빠져든다. 가장 아름다운 얼굴로, 가장 현실에서 멀어진 곳에서, 새로운 나로 탄생하길 바라면서.

    관계의 불안정성
    사실 그들은 불안하다. 그들의 연애는 부모님의 허락하에 만나든지, 몰래 만나든지 간에 오래도록 자신의 관계를 증명해줄 카메라 앞에서 새삼 두려울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그들은 얼굴을 숨김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숨긴다. 여자친구는 언제 깨질지 모르는 관계의 불안정성에 대한 안전을 외부로부터 확보하고자 한다. 누군지 알 수 없다는 것. 발뺌을 해도 그만이고 증거도 남지 않는다. 그녀들은 사진 속에 자신들의 환타지만 남긴 채 사진이 주는 결정적 증거의 위험성에서 교묘히 빠져나간다.

    인효진

    [학력]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졸업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 대학원 사진학과 졸업

    [개인전]
    2017 Hot Punk Project_Preview, 서진아트스페이스, 서울
    2009 Unstable Order ‘불안정한 질서’, 성곡미술관, 서울
    2007 High School Lovers ’Stiletto‘, 갤러리 쿤스트독, 서울
    2004 Artificial Paradise ‘인공낙원’, 관훈갤러리, 서울

    [단체전/기획]
    2018 대구사진비엔날레 ‘Frame Freely’(주제전_역할극: 신화다시쓰기),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2018 그녀는 예뻤다, 살롱드어메즈, 서울
    2017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1999-2017’, 부산시립미술관, 부산
    2017 What is your color, 에코락 갤러리, 서울
    2017 Contemporary Art Show, 콘래드 팰리스, 홍콩
    2017 시그마프라블럼-헬조선, 서울예술재단, 서울
    2017 핑크아트페어,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2016 사진컬렉션, 성곡미술관, 서울
    2013 New Photography in Korea, Galerie Paris-Beijing, 브뤼셀, 벨기에
    2010 New Photography in Korea, Galerie Paris-Beijing, 베이징, 중국
    2010 New Photography in Korea, Galerie Paris-Beijing, 파리, 프랑스
    2010 Chaotic Harmony: Contemporary Korean Photography, 산타바바라 아트뮤지엄, L.A 미국
    2009 Contemporary Korean Photography–Chaotic Harmony, 휴스턴 뮤지엄, LA 미국
    2008 Sex in the City, SARAH LEE Artworks&Projects 갤러리, L.A 미국
    2008 한국현대사진 60년 ‘1948-2008’,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08 관훈갤러리 30주년 기념전–지각과 충동, 관훈갤러리, 서울
    2008 제2회 인사미술제, 김영섭 사진화랑, 서울
    2008 뮤지엄 페스티벌–예술체험 그리고 놀이, 일현미술관, 강원도
    2007 Metropolis in Sub-Way-World, 덕원갤러리, 서울
    2007 Kunst Doc Fest, 갤러리 쿤스트독, 서울
    2007 사진의 쾌락전, 아트비트 갤러리, 서울
    2007 다시 말해서, 동덕아트갤러리, 서울
    2006 얼굴의 시간 시간의 얼굴, 아트스페이스 휴, 서울
    2005 젊은 시각 새로운 시선, 부산시립미술관, 부산
    2005 THE PARK, 소마 미술관, 서울
    2005 It’s not magic, 대안공간 미끌, 서울
    2005 제2회 오늘의 인권전, 조흥갤러리, 서울
    2005 JUMF 2005 ‘주안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인천
    2005 광복60년 기념전 ‘시련과 전진’, 대한민국 국회, 서울
    2005 Who我you ‘에듀아트페스티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 인천
    2005 몽유도원 ‘Picture Show’, 쌈지길, 서울
    2005 광복 60주년 사진전-시대와 사람들, 마로니에 미술관, 서울
    2004 Pingyao Photo Festival, 핑야오, 중국
    2004 도시에 머문 시선, 대안공간 풀, 서울
    2003 제2회 동강 사진 축전–한국 현대 사진의 조망, 영월
    2003 Uncanny–어떤 낯섬, 갤러리 라메르, 서울
    2003 The Eyes of Young Photo IN&OUT, 코니카 플라자, 도쿄 일본
    2002 The Selection, 갤러리 보다, 서울
    2000 광주 비엔날레 특별전-인간의 숲, 회화의 숲, 광주
    2000 인형의 소꿉놀이, 타임스페이스 갤러리, 서울

    [수상 및 경력]
    서진아트스페이스 창작지원 공모 선정
    성곡미술관 내일의 작가상 수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진예술가 선정
    사진비평상 작품부문 수상

    [작품소장]
    산타바바라 뮤지엄 (Santa Barbara Museum of Art, LA)
    성곡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아트뱅크
    소마 미술관
    동강사진박물관

    [리뷰 / 기사]
    2018 9월호 PHOTO DOT, 조아(JOA)의 Special Photo, ‘2018 대구사진비엔날레 주제전
    <여자에 의한, 여자의 ’몸‘ 읽기> 사진가 인효진의 핫펑크 프로젝트’ pp.38-49
    2017 6월호 PHOTO DOT, 스페셜 인터뷰, ‘인효진 사진가의 핫펑크 프로젝트’ pp.62-74
    2017 4월호 서울아트가이드, 미술평론가가 평가한 3월의 전시, p.141
    2012 vol.007 winter. 보보담: talk & art ‘미술로 보는 길 위의 연인들’, p.103
    2012 News Maker 3월호: 한국의 미술_집중연구 ‘인효진’
    2008 1월 11일 한겨레 신문: ‘대도시의 지하세계: 길 잃은 유목민 전’, p.25
    2007 10월 21일 중앙일보 선데이: ‘닫힌 공간 훔쳐보기: 지하철 다시 보기(3)’
    2006 9월 13일 MBC 문화사색 방송 (작품소개 및 인터뷰)
    2006 6월 월간미술: ‘Post-Next Generation’, p.119
    2005 8월 GQ Korea: ‘Now, Korean Photography’
    2004 10월 Art in culture: ‘천국의 섬’ (개인전 리뷰), p.124
    2003 8월 26일자 Korea Herald: ‘Artists on the Edge(7) Sunday in the Park, Unhappy Family’ (인터뷰), p.9
    2003 9월 Art in culture: Focus ‘Uncanny-어떤 낯섬 展’, p.60
    2000 8월 MUTTS: Magazine of Japan (인터뷰)
    1999 겨울호(#6) 사진비평, pp.162-163

    [출판]
    2018 반이정 ‘한국 동시대미술 1998-2009’, 미메시스, pp.497-498
    2013 반이정 ‘사물판독기’, 세미콜론, pp.154-155
    2009 이일우 ‘꿈꾸는 사진’, 코리안하우스, pp.204-211
    2005 김남진·정훈 ‘몽유도원: 도시에서 놀이하는 영원회귀의 순간들’, 눈빛, pp.44-49
    2004 민족사진가협회 ‘도시에 머문 시선 Sights on Cities’, 눈빛, pp.125-132



    [목록으로]
    • 인효진 – High School Lovers_Romance, 2009
    • 인효진 – 인공낙원,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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