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gh and Whistle 한숨과 휘파람 / 금혜원
12회 다음작가상 수상자 금혜원 작가가 참여한 2인전입니다.
[전시기간]
2016년 4월 15일(금) – 5월 13일(금)
[오프닝]
2016년 4월 15일(금) 오후 6시
[전시장소]
ONE AND J. GALLERY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31-14)
[관람시간]
오전 11시 – 오후 6시 (월요일 휴관)
[전시소개]
원앤제이갤러리는 4월 15일부터 5월 13일까지 권경환, 금혜원 작가의 2인전 <한숨과 휘파람>을 개최한다.
도시의 꽉 막힌 도로를 운전하다 보면 문득 ‘도대체 이 많은 사람들이 어디를 향해 가는 걸까’ 하는 의문이 들곤 한다. 사람들의 일상 속의 이동은 정해 놓은 목적 아래 이루어 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불가항력에 의해 이를 받아들여야 하는 경우 또한 일어난다. 급속도로 성장한 여러 도시들에서 공통적으로 시행된 목적 지향적 개발은 단기간 안에 기존의 구역을 새롭게 변화 시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이동 시켰다.
높고 반짝이는 건물들은 기존의 공간의 가치를 탈바꿈 시켰고 개발되지 않은 주변을 도시의 낡은 구역으로 만들었다. ‘한숨과 휘파람’ 전에서 보여지는 권경환, 금혜원의 작품들은 급변하는 도시의 낡은 구역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사람들의 이동 그리고 그것이 남긴 흔적들을 멈춰서 바라보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빠른 이동이 일어나는 사회 안에서 사람들은 용도에 따라 임시 방편으로 주위의 사물들을 변용하여 생활에 사용한다. 주변의 틈새를 관찰해 보면 기울어진 평상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괴어 놓은 깡통과 돌멩이, 화장실 열쇠 고리가 된 부러진 빗자루 손잡이와 같은 기묘한 조합들을 발견 할 수 있다. 조립과 해체가 편리한 철제 앵글은 필요한 용도로 변형이 용이하기 때문에 우리의 주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권경환 작가는 생활의 틈에 자리하는 철제 앵글들이 가진 변형 가능성들을 재료 삼아 크고 작은 형태의 불안정한 상태의 조각 또는 구조물들을 만들어낸다. 다소 생소한 재료들로 완성 된 작품들은 마치 지속적인 변화가 일어날 듯 한 모습을 띄고 전시 공간 안에 자리한다.
금혜원 작가는 도시의 빈 장소가 내재한 불안정한 임의의 상태를 사진에 담는다. 작가는 모든 것이 소진된 공허한 공간에서 발견되는 작은 순간들을 자의적 시선으로 해석하고 기존의 상태에 개입하여 또 다른 긴장감을 조성한다. 사진에서 보여지는 다양한 빛은 작가가 포착하는 공간을 왜곡하거나 확장하는 역할을 하고, 그 곳에 자리한 물건들은 그들이 지닌 이야기들을 풀어놓는다.
큐레이터 이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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