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끝은 시작이다 / 김윤호
1회 다음작가상 수상자 김윤호 작가가 참여한 2인전입니다.
[전시기간]
2016년 11월 1일(화) – 2016년 12월 23일(금)
[전시장소]
ONE AND J.GALLERY (서울시 중구 동호로 11자길 33 1층)
[관람시간]
화-토, 오전11시 – 오후6시
[전시소개]
원앤제이갤러리는 2016년 다산 성곽길 문화창작소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첫 프로젝트 스페이스를 개관한다. 개관 전시로는 2016년 11월 1일부터 12월 23일까지 ‘Study of Green’, ‘Underprint’ 시리즈 등 활발한 전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강홍구 작가와 다음 작가 상 수상자로 풍경 사진을 통해 산업화의 이면을 카메라에 담아놓은 ‘사진전’ 시리즈의 주인공인 김윤호 작가의 그룹전을 선보인다.
끝은 시작이다
수상한 가을이다. 빅뱅 이론이 생각난다. 아무것도 없던 곳에 시간과 공간이 생기고 우주가 열린다는 과학적 설명은 그러려니 하지만 가끔 믿기지 않는다. 그게 태초라면 태초 이전은 무엇인가? 시간이 없어서 이전이 없었다면 이후는 어떻게 되는가?
신당동 성벽 아래 갤러리가 새로 열렸다. 지역으로서는 일종의 태초다. 그곳에 전시를 한다는 것은 흥미 있는 일이다. 한 사람은 동네 담벼락 사진을 찍고 그 위에 떠오르는 것을 그렸다. 다른 한 작가는 모르는 마을 담에 조명을 비추고 사진을 찍었다. 모두 다 담과 벽이고 주목 받지 못하는 장소이고 대상이다. 그걸로 무엇을 말하는지는 읽는 자에 달렸다.
그러면서 모든 사물의 배후를
손가락으로 후벼 팔 것
절대로 달관하지 말 것
절대로 도통하지 말 것
언제나 아이처럼 울 것
아이처럼 배고파 울 것
그리고 가능한 한 아이처럼 웃을 것
한 아이와 재미있게 노는 다른 한 아이처럼 웃을 것
-최승자, 올 여름의 인생공부
끝이 시작이면, 시작도 끝이다. 끝도 시작도 없는 수상한 가을이 지나간다.
강 홍구(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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